일본 전국일주 42일차

2015. 05. 18.

 

집에가고싶따. 라고 써진 메모장을 발견하였습니다.

하지만 어림도 없지 ㅋㅋㅋㅋㅋ

 

오늘의 목표는 아침시장과 노보리베츠까지만 갑니다.

여유롭게 갑시다. 여유롭게.

 

 

하코다테의 아침시장입니다. 유명한 구경거리이자 큰 시장입니다.

 

4년이 지난 지금에서야 알았습니다.

상점가 아주머니께서 V를 그리고 있다는 것을.

건강하시죠?

 

사실 아침부터 그렇게 해산물이 급하게 땡기거나 그러지는 않았습니다.

나름 전통시장입니다.

 

굉장히 체계적이고 깔끔하게 잘 되어있습니다.

한국도 전통시장 살리라고만 땡깡치지말고 깔끔하고 체계적으로 변하려는 모습을 보여야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시장 밖도 아침 이른 시각임에도 불구하고 사람이 많습니다.

새벽에 갓 잡은 신선한 해산물도 팔고 있습니다.

여유가 된다면 아침시장의 카이센동을 먹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어제 탔던 삿포로행 특급 슈퍼하쿠토를 타고 갑니다.

물론 이번에도 삿포로까지 가진 않습니다.

 

어제 오오누마 공원에서 봤던 고마카다케 산을 지나서

 

 

끝없이 펼쳐진 우치우라 만을 바라보며 계속 달립니다.

 

노보리베츠 도착입니다.

 

지옥계곡 가는 길이라는데

 

나중에 알고보니 평지로 쉽게 가는 방법이 있었는데

혐한 당했따.. 어떤 아저씨가 이길로 가면 된대서 산탔더니 나중에 평지로 3분만 걸으면 됐었음.

 

 

앞으로 4-5번은 더 올 노보리베츠라 설명하지 않겠슴.

설명할 것도 없씀...

구린냄새나고 유황까스 나옴..

끝임...

 

 

전세온천 개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