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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vel/150408 All around Japan

나홀로 일본 전국 일주 #4 - 군항도시 마이즈루


2015.04.11 (Day 4)





다행히도 꽤 날씨가 맑습니다.

오늘은 군항도시인 마이즈루를 가기로 했습니다.







마이즈루로 가는 방법은 크게 두가지입니다.

JR하시다테 혼센 마이즈루행 직행을 타고 가는 법과 아야베 역에서 한번 환승해서 가는 방법이 있습니다.

저는 직행으로 가는 기차를 놓쳤기에 JR하시다테 혼센 키노사키온천 행 열차로 아야베 역까지 간 다음, 환승을 통해 마이즈루까지 갑니다.









도중에 자버려서 아야베 역을 통과하여 후쿠치야마 역까지 와버렸습니다...

후쿠치야마 역에서 아야베 역까지 다시 가야합니다...





그렇게 도착한 마이즈루.

날씨가 영 좋지 않습니다.





마이즈루는 예전부터 항구가 발달했기 때문에 조선업쪽으로 발전한 도시이며 관광지로써는 딱히 크게 볼거리는 없습니다.





일본 해상자위대 마이즈루 지방대가 주둔하고 있는 도시인만큼 이곳저곳에서 해군과 함께 사관생도들도 볼 수 있습니다.





조금 특이한 점이라면 해상자위대 함선을 민간인에게 공개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주말, 휴일 한정으로 09:00 ~ 15:00까지 해상자위대가 보유하고 있는 함선과 그 내부를 볼 수 있습니다.

또한 마이즈루 항을 둘러볼 수 있는 유람선도 운행하고 있으나, 오후 2시면 마지막 유람선이 출항하므로 시간을 잘 맞추셔야합니다.




다른 입구들은 모두 제한구역이므로 들어갈 수 없으며 직접 보고싶은 분들은 지도에 표시된 부분으로 가시면 됩니다.

조금 걸으시거나, 택시를 타는 편이 좋습니다.





가는 길에 부슬비가 내리더군요.

딱히 큰 절차는 없습니다.

입구에 와서 함선 구경하러 왔다고 하면 들여보내줍니다.

좀 더 들어가면 방문 표찰을 받은 뒤 가지고 있다가 나갈 때 반납하면 됩니다.











헬기모함을 비롯한 각종 함선들을 민간인에게 개방하고, 설명과 함께 내부까지 볼 수 있게 해줍니다.

모병제로 운영되는 자위대인만큼 홍보 차원에서 하는 것일 수도 있지만 특정 행사를 제외하고 철저하게 군사시설과 격리된 한국과는 많이 비교되는 모습이었습니다.

오후 3시가 다 되어가는 시간이었기에 내부 견학은 못하고 정박해있는 함선만 보고왔습니다.

보는 것만해도 꽤 많은 함선이 있었기에 둘러보는 것만 1시간이 넘게 걸렸습니다.







[여행 정보]


교토 역 → 마이즈루 역 : JR하시다테혼센 마이즈루 행 / 1시간 30분 / JR칸사이 와이드패스

교토 역 → 아야베 역 : JR하시다테혼센 키노사키온천 행 / 1시간 / JR칸사이 와이드패스

아야베 역 → 마이즈루 역 : JR마이즈루센 마이즈루 행 / 30분 / JR칸사이 와이드패스


마이즈루 해상 유람선

운행 정보 : 1일 4회 운행 (11시, 12시, 13시, 14시)

탑승 위치 : 마이즈루 아카렌가 박물관 옆 유람선 탑승장

운행 요금 : 성인 1000엔, 소인 500엔


마이즈루 정박지 함선 견학

견학 정보 : 주말, 공휴일 오후 3시까지 가능

위치 : 마이즈루 해상자위대 정박지 입구

견학 비용 : 무료

특이사항 : 신청시 함선 내부 견학 가능 (예약 필요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