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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116 오가사와라 여행 #3 조금 촉박한 일정으로 하하지마에서는 1박만 하기로 합니다. 아쉽지만. 어쩔 수 없습니다. 생각보다 급하게 온 여행이라 이거저거 준비도, 정보도 미흡해서 아쉽습니다. 교훈을 삼아서 다음 번 오가사와라 여행은 이번 여행을 토대로 더욱 완벽해질 것이라고 위로합니다. 오늘은 치치시마로 가기 전에 남쪽으로 가서 해변을 보기로 하고 이동합니다. 섬 남쪽으로 쭉 달리다보면 도로 종점이 나옵니다. 여기서부터는 차도, 스쿠터도, 자전거도 없이 무조건 걸어야합니다. 소라게 주의 표지판 기념품샵에서 소라게 주의 스티커를 팔고 있는데 살까하다가 붙일데 없어서 안샀습니다. 집에 하치로쿠 스티커도 20장씩 남아있는데... 멀 붙여... 붙일데가 없다.. 도로 종점과 함께 각각 어디로 가야하는지 알려주는 표지판인데 들어가니까 야발.. 더보기
200115 오가사와라 여행 #2 전날 이즈제도를 지나면서 촬영한 석양 밤에 갑판에 올라가니 구름이 조금 있었지만 은하수와 함께 별하늘이 펼쳐져서 촬영을 시도해보았으나, 흔들림에 장노출은 어림도 없지 ㅋㅋㅋ 예전에 항해동안 타임랩스 한 영상을 보고 배에서도 은하수가 찍히나..? 싶었는데 다른가봅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AHrCI9eSJGQ&t=4s 눈뜨고 할일이 없으면 보통 7층라운지나 갑판에 있게 됩니다. 2등 이코노미는 창문도 없고 흔들림도 심해서 있으면 잠만 자게 됩니다. 그래서 보통 답답해서 나와있습니다. 선내에 있는 모니터로 배가 어디쯤 가는지 볼 수 있습니다. 자기 전에는 분명 반도 못왔었던걸 봤는데 밤새 다왔습니다. 하선 준비를 하도록 합시다. 드디어 목적지인 오가사와라 치치지마(父島).. 더보기
200114 오가사와라 여행 #1 2020년 첫 여행지가 낙도 중의 낙도가 될 것이라곤 꿈에도 생각 못했습니다.. 왜냐하면 이전부터 님들 오가사와라 갈래여?라고 말이 나오곤 했는데 서로 일정이 어긋나서 '니가 가면 나도 철면피깔고 간다'식으로 서로 우겨서 결국 출발 1주전에 배표부터 시작해서 모든걸 다 준비하게 되었습니다... 오가사와라는 치치시마 극히 일부 숙소를 제외하면 숙소, 렌터카, 렌탈바이크, 투어 등 모든 것이 전화를 통해서 예약이 진행됩니다. 인터넷에 예약 사이트가 안나온다고 투덜거리지 말고 전화를 합시다. 영어 응대도 잘 해줍니다. 오가사와라 행 배편은 현재 오가사와라 해운에서 운행하고 있으며 아래 링크에서 시간표를 확인하고, 인터넷으로 예약을 진행할 수 있습니다. http://www.ogasawarakaiun.co.jp/..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