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04. 26 (Day 19)
카나자와 역에서 시라카와 마을까지 가는 버스입니다.
세계 문화 유산으로 지정되있기도 한 시라카와촌은 기차가 닿지 않으므로 주변 지역에서 버스를 타고 이동해야합니다.
해발 고도가 높으면서 눈이 많이 오는 지역이기 때문에 이렇게 아직도 눈이 남아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벚꽃이 만개한 것은 아니지만 앙상한 나무들 사이로 꽃을 피운 벚나무들이 많았습니다.
눈이 많이 오는 기후 때문에 이렇게 특이한 형태의 지붕 모양을 가지게 되었다고합니다.
시라카와촌 이외에도 스가누마, 아이노쿠라 마을이 이런 형태의 전통 가옥을 잘 보존해두었습니다.
사진으로 보면 매우 한적해보이는 마을입니다만 실제로 가보면 굉장히 관광객이 많아서 복잡합니다.
특히 실제로 사람이 살고, 생활하는 민가임에도 불구하고 멋대로 주민들의 사진을 찍거나, 지붕에 걸쳐놓은 사다리를 올라가서 사진을 찍거나, 농기구를 함부로 만지거나, 논밭 한가운데 들어가거나, 집 마당에 무단으로 들어가는 등 시라카와촌 주민들에게 민폐가 되는 행동을 하는 저급하고 개념없는 중국놈 관광객들이 있었습니다.
시라카와촌 주민들도 이러한 행동들로 인해 스트레스가 심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여행 중에는 현지인에게 민폐가 될만한 행동은 삼가하도록 합시다.
사람이 많아서 북적거리는 것이 싫으신 분들은 아이노쿠라 마을을 추천합니다.
시라카와촌이랑 같은 형태의 가옥이 있으면서 관광객이 덜 몰리는 곳입니다.
저도 다음에는 아이노쿠라를 가볼 예정입니다.
시라카와촌에서 타카야마로 가는 버스를 탑니다.
좌석이 없는 경우가 있으므로 시간을 보고 표를 미리 예매하는 것이 좋습니다.
타카야마 도착
작은 교토라고도 불리는 히다의 타카야마입니다.
버스정류장 옆에 바로 타카야마 역이 있습니다.
교토만큼 화려하거나 크지는 않지만 에도시대의 전통거리와 공예품 등이 남아 있기도 하고, 일본 유명 마쯔리인 타카야마 마쯔리가 열리는 장소이기도 합니다.
그리고 애니메이션 빙과의 무대이기도 합니다.
타카야마는 이름 그대로 높은 산이라는 뜻으로 왼쪽으로 2700m가 넘는 하쿠 산과 오른쪽으로 3000m가 넘는 호타카다케 산 사이에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마을 자체의 해발고도가 650m에 이릅니다.
산 사이에 있는 분지 지형의 특성으로 겨울이 되면 눈이 굉장히 많이 내리며, 일교차가 굉장히 심합니다.
낮에 돌아다닐 떄는 분명 땀을 흘리면서 다녔는데 밤이 되니까 쌀쌀해지더군요.
타카야마의 중심인 미야강입니다.
마을 한가운데를 길게 가로지르면서 강 옆으로 산책하거나 쉴 수 있는 강변길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작은 마을이므로 걸어서 마을 한바퀴를 돌 수 있습니다.
곳곳에 에도시대의 분위기가 잘 남아있습니다.
타카야마에서 가장 유명한 거리입니다.
에도시대의 목조건축물 형태가 잘 보존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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