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avel/150408 All around Japan 썸네일형 리스트형 나홀로 일본 전국 일주 #9 - 일본 최남단 역 JR니시오야마 역, 가고시마 텐몬칸 2015. 04. 17 (Day 10) 아침에 날씨가 좋아서 사쿠라지마를 다시 보기 위해 스이조쿠칸구치 역에 다시 왔습니다.가고시마 페리항 옆에는 가고시마 수족관이 있습니다. 별도로 입장하지 않아도 수족관 옆 공원에 방생(?)으로 키우고 있는 생물을 볼 수 있습니다.처음엔 개복치가 죽은 줄 알았는데 잘 떠다니더군요... 활발한 분화를 하고 있는 사쿠라지마 입니다.날씨가 맑아서 어제와 다르게 화구 정상까지 모두 보이는 모습이 좋습니다. JR철도의 최남단 역인 니시오야마 역으로 가기 위해 가고시마추오 역에서 로컬선을 탑승합니다. JR철도 최남단 역인 니시오야마까지는 1시간 30분정도가 소요됩니다. 저 멀리 작은 후지산이라고 불리는 가이몬다케 산이 보입니다.아직도 활동하는 활화산이라고 합니다. 최북단 왓카나이.. 더보기 나홀로 일본 전국 일주 #8 - 가고시마 사쿠라지마 2015. 04. 16 (Day 9) 아침 일찍 하카타에서 가고시마추오 역까지 왔습니다.가고시마 역이 따로 있긴 하지만 호텔이라던지 식당 등 주변 시설이나 여행지로부터 접근성은 가고시마추오 역이 훨씬 더 좋습니다. 역 앞쪽에는 작은 광장이 마련되있어 이곳에서 종종 행사나 연주회 같은게 열리곤 합니다. 호텔에 짐을 맡기고 사쿠라지마를 가기 위해 가고시마추오 역 앞에 있는 트램을 탑니다.트램 역은 택시 정류장에 가려져서 잘 안보이는데, 택시정류장 지나서 도로 쪽으로 가면 바로 있습니다.트램을 타고 스이조쿠칸구치 역에서 내리신 뒤, 건널목을 건너서 직진하면 사쿠라지마로 향하는 페리 항이 나옵니다. 가고시마 페리항에서 사쿠라지마 페리항까지는 15분 간격으로 페리가 다니고 있으니 오래 기다리지 않아도 바로바로 탑.. 더보기 나홀로 일본 전국 일주 #7 - 사세보, 나가사키 2015. 04. 15 (Day 8) 군함을 보기 위해 하카타 역에서 사세보 역까지 왔습니다. 사세보 항은 굉장히 깔끔한 느낌이었습니다. 바로 앞은 민간항구였기 때문에 군함을 보기 위해 민간항을 지나 저 멀리 돌아갈 필요성을 느끼고 발길을 옮깁니다. 주일 미해군 기지입니다.인터넷에서 이 곳을 견학했었다는 글을 봤길래 입구에서 물어봤지만 특정한 날에만 개방하고, 그 외엔 당연히 군사구역이므로 안된다는 답변. 그렇게 입구를 돌아나와 30분 정도 해메다가 언덕이 나오길래 한 컷.그리고 길을 잃어서 마침 나오는 택시를 타고 사세보 역으로 돌아가자고 합니다.가는 도중에 택시기사님께 군함을 볼 수 있는 장소를 아냐고 물어보니 사세보 역에서 조금 더 가면 주차장이 나오는데 잘 보인다고 말씀해주시길래 그쪽까지 가자고 .. 더보기 나홀로 일본 전국 일주 #6 - 하카타 2015.04.14 (Day 7) 밤새 버스로 달려 도착한 하카타다행히 일찍 체크인이 가능해서 짐 놓고 씻고 나왔습니다. 일단 하카타에서는 부탁받았던 물건들을 좀 사고 사리사욕도 채우기 위해 텐진쪽으로 이동했습니다. 바람직한 쇼핑이하 생략 국제우편 EMS는 일본 우체국 어딜가나 취급하지만, 가격이 매우 비싸다는 것이 단점...라면박스 절반정도 크기 밖에 안됐고, 무게도 얼마 안나갔는데... 5000엔 나오더군요... 쇼핑과 우편업무를 보다보니 벌써 저녁이 되고, 비가 오더라구요...우산을 챙겨오지 않았고 바람도 너무 심하게 불길래 발길을 돌립니다. 더보기 나홀로 일본 전국 일주 #5 - 오사카부터 하카타까지 야간버스 2015.04.12 ~ 2015.04.13 (Day 5 ~ 6) 교토에서 난바로 넘어왔습니다.사실 이번에 오카사는 크게 볼 건 없고 사업상 이유로 잠시 들렀는데, 일요일인 관계로 내일 일을 처리하기로 하고, 시내 구경을 나갑니다.그동안 하도 많이 와서 그냥 동네 나들이 나온 느낌입니다. JR난바역 광장에는 사람들이 삼삼오오 모여 춤도 추고 노래도 부르고 하네요. 오사카 성도 벚꽃은 거의 다 졌고, 남아있는 벚꽃들도 여름을 준비하며 푸른 잎을 달고 있습니다. 주말이라 그런지 오사카 성 공원에는 가족끼리, 친구들끼리 모여서 야유회를 즐기는 사람들로 북적입니다. 덴덴타운 입니다.아키바와 비교하면 초라하지만 그래도 나름 칸사이에서는 제일가는 곳이라고 합니다. 다음날 일을 본 뒤 오사카 우메다 버스 터미널에서 하.. 더보기 나홀로 일본 전국 일주 #4 - 군항도시 마이즈루 2015.04.11 (Day 4) 다행히도 꽤 날씨가 맑습니다.오늘은 군항도시인 마이즈루를 가기로 했습니다. 마이즈루로 가는 방법은 크게 두가지입니다.JR하시다테 혼센 마이즈루행 직행을 타고 가는 법과 아야베 역에서 한번 환승해서 가는 방법이 있습니다.저는 직행으로 가는 기차를 놓쳤기에 JR하시다테 혼센 키노사키온천 행 열차로 아야베 역까지 간 다음, 환승을 통해 마이즈루까지 갑니다. 도중에 자버려서 아야베 역을 통과하여 후쿠치야마 역까지 와버렸습니다...후쿠치야마 역에서 아야베 역까지 다시 가야합니다... 그렇게 도착한 마이즈루.날씨가 영 좋지 않습니다. 마이즈루는 예전부터 항구가 발달했기 때문에 조선업쪽으로 발전한 도시이며 관광지로써는 딱히 크게 볼거리는 없습니다. 일본 해상자위대 마이즈루 지방대가 .. 더보기 나홀로 일본 전국 일주 #3 - 비오는 날의 교토 거리, 나가하마 비와호 2015.04.10 (Day 3) 장마철이 일찍 시작인지 하루종일 비가 옵니다. 비가오는 아침의 교토는 맑은 날의 교토와 또다른 매력을 보여줍니다. 이 날 예정되있던 마이즈루는 가지 못하고 아무 열차나 타고 모험을 해보기로 합니다. 교토역에서 열차를 타고 1시간 쯤 가서 바다가 보여서 내리게된 나가하마 역 역에서 5분정도 걸으면 공원이 나옵니다.큰 관광지는 아닌 듯 사람은 없고 주민들만 돌아다닙니다. 공원 한 쪽편에는 나가하마 성이 자리잡고 있습니다.지역마다 이렇게 옛 성이 있다는 것과, 그 것들의 보존상태가 매우 좋다는 점은 본받아야한다고 생각합니다. 교토에서는 이미 져버린 벚꽃이 이쪽에서는 한창 절정입니다. 바다가 아니고 호수였습니다.비와 호라고 불리는 호수인데 일본에서 가장 큰 호수라고 합니다.그래.. 더보기 나홀로 일본 전국 일주 #2 - 교토 나들이 2015.04.09 (Day 2) 밤 동안 비가 내려서인지 날씨가 살짝 흐립니다. 두 달 전에 묵었던 숙소 근처였기 때문에 조금만 걸으면 청수사까지 갈 수 있습니다. 청수사 인왕문과 벚꽃 조금만 일찍 왔더라면 벚꽃과 함께 청수사 본당을 볼 수 있었을텐데.. 조금 아쉽습니다. 청수사 누각 오토와 폭포(音羽の瀧)절이 지어질 때부터 꾸준하게 솟아오르는 샘물이라고 합니다.학업, 금전, 연애 운을 이뤄주는 것으로도 유명합니다.순서대로 학업, 금전, 연애를 담당하고 있다고 하기도 하지만, 저 곳의 안내원이 말하기를 세 줄기 중 아뭄거나 하나를 받아서 마시며 학업, 금전, 연애 셋 중 하나를 빌면 이루어진다고 합니다. 청수사를 나와 후시미이나리 신사로 향했습니다. 센본도리이 길항상 사람이 걷고 있기에, 사람이 없을 .. 더보기 나홀로 일본 전국 일주 #1 - 노숙, 출발 그리고 벚꽃 2015.04.07 ~ 2015.04.08 (Day 0 ~ 1) 두어달 전 일본 칸사이 쪽으로 가족여행을 갔다왔는데 이번에는 혼자 자유롭게 전국 일주를 떠나게 됬습니다. 원래 예정은 4월 중순에 출발하여 후쿠오카부터 벚꽃을 따라 홋카이도까지 쭉 올라가는 여정이었습니다.하지만 예상보다 개화시기가 앞당겨지는 바람에 칸사이 공항으로 입국하여 교토에서 벚꽃을 본 뒤, 후쿠오카로 이동하여 쭉 올라가는 여정을 하기로 했습니다. 아침 7시 출발 항공편이었기 때문에 하루 전 날 공항에서 노숙을 하기로 했습니다. 매일 사람으로 붐비던 공항이 텅 비어 있으니 허전합니다. 노숙 셋팅.. 사실 경비원도 돌아다니고.. 인천공항이 노숙하기 좋은 공항입니다.팔걸이도 없어서 눕기 편하고... 도착하자마자 구입한 것은 칸사이 와이드 .. 더보기 이전 1 2 3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