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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vel/150408 All around Japan

나홀로 일본 전국 일주 #19 - 시라카와촌, 타카야마 2015. 04. 26 (Day 19) 카나자와 역에서 시라카와 마을까지 가는 버스입니다.세계 문화 유산으로 지정되있기도 한 시라카와촌은 기차가 닿지 않으므로 주변 지역에서 버스를 타고 이동해야합니다. 해발 고도가 높으면서 눈이 많이 오는 지역이기 때문에 이렇게 아직도 눈이 남아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벚꽃이 만개한 것은 아니지만 앙상한 나무들 사이로 꽃을 피운 벚나무들이 많았습니다. 눈이 많이 오는 기후 때문에 이렇게 특이한 형태의 지붕 모양을 가지게 되었다고합니다.시라카와촌 이외에도 스가누마, 아이노쿠라 마을이 이런 형태의 전통 가옥을 잘 보존해두었습니다. 사진으로 보면 매우 한적해보이는 마을입니다만 실제로 가보면 굉장히 관광객이 많아서 복잡합니다.특히 실제로 사람이 살고, 생활하는 민가임에도.. 더보기
나홀로 일본 전국 일주 #18 - 카나자와 근교 2015. 04. 25 (Day 18) 원래 고베쪽에서 바로 나고야로 간 뒤 시라카와 마을과 타카야마를 갈 예정이었습니다만너무 아래쪽 라인만 따라서 가는 것 같기에 그 날 오후에 기차를 타고 카나자와로 왔습니다.다른 지역도 있었습니다만 꽃이 피는 이로하의 성지순례도 겸할 겸 카나자와를 목적지로 하였습니다. 신고베 역에서 출발하여 교토역에서 1회 환승 후 도착하였습니다.가까운 거리라고 생각했는데 3시간이 꼬박 걸렸습니다. 카나자와 역을 나오면 만날 수 있는 츠츠미몬입니다.카나자와의 전통 예능인 카가 호우쇼우를 형상화 한 것이라고 합니다.여러 매체에서 종종 접할 수 있는 카나자와의 랜드마크 입니다. 작중에 자주 등장하는 역입니다.여관이 있는 마을에 있는 역 이라는 설정이지만 현실은 사실 아무것도 없는 역입니.. 더보기
나홀로 일본 전국 일주 #17 - 히메지 성, 아카시 해협 브릿지월드 투어, 아카시해협 대교 주탑 등반 2015. 04. 24 (Day 17) 고베에서 묵었던 숙소 입니다. 골목으로 들어가야 발견할 수 있었기 때문에 밤 중에 호텔 주변을 4바퀴나 뱅글뱅글 돌았습니다.. 아카시 해협 대교의 브릿지 월드 투어를 하려고 예약을 했는데, 오후 투어였기 때문에 오전시간이 남아서 히메지를 갔다오기로 했습니다. 12년도에 방문 했을 때 장막 속에 꽁꽁 숨겨져있던 히메지 성입니다.지난 2월에 갔을 때는 아직 천수각 내부가 수리 중이었기 때문에 올라갈 수는 없었습니다.15년 3월 27일에 5년간에 걸친 모든 공사가 끝나고 천수각을 개방했습니다.히메지 시내에는 Grand Open이라는 현수막이 붙어있었고, 평소보다 많은 방문자로 거리가 복잡했습니다. 한 달 전에 천수각을 개장했음에도 불구하고 천수각 대기줄을 보니 3시간 넘.. 더보기
나홀로 일본 전국 일주 #16 - 세토 대교, 나루토 해협 소용돌이, 아카시 해협대교 2015. 04. 23 (Day 16) 세토 대교를 보기 위해 오카야마 역에서 코지마 역을 향해 갑니다. 코지마 역에서 나오면 제일먼저 반겨주는 것은 제 키를 훌쩍넘는 거대한 청바지 입니다.코지마는 예로부터 청바지의 원단인 데님의 가공, 생산으로 유명하며 코지마 블루라는 청바지를 지칭하는 이름이 있기도 합니다.코지마 시내로 나가면 청바지 거리를 방문할 수도 있다고 하지만 오늘은 그것이 목적이 아니므로 다음에 다시 오기로 합니다. 세토 대교를 보기 위해 와슈산 전망대로 향하는 버스를 타고 이동해야합니다. 세토대교 주변 마을을 돌고, 마지막으로 와슈산 전망대를 향해 갑니다. 버스정류장에서 내려서 또 다시 걸어서 올라가야합니다. 올라가는 길은 잘 닦여있고, 포장도로이므로 힘들지는 않지만 걸어서 올라가는 거리가.. 더보기
나홀로 일본 전국 일주 #15 - 오카야마 성, 국정 고라쿠엔 2015. 04. 22 (Day 15) 히로시마로 돌아온 뒤 신칸센을 이용해 오카야마까지 왔습니다. 오카야마 성은 인공 해자 대신 옆에 흐르는 아사히 강을 천연 해자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오카야마 성은 검은 옻칠을 한 외벽으로 인해 까마귀 성이라고 불리기도합니다.2차 대전으로 인해 천수 일부가 소실되었었으나 지금은 복원되어 있습니다.그 외에 성곽과 망루, 돌담, 문 등이 잘 보존되어 있습니다. 성 내부에는 각종 전시물이 있으며 각종 특별전이 진행되기도 합니다.전시물의 교체가 이루어지는 시기에는 성 내부의 입장이 불가능합니다. 오카야마 성에서 나와 아사히 강을 건너면 고라쿠엔이 나옵니다. 일본 3대 정원 중 하나로 불리는 고라쿠엔입니다.사진으로 보는 것보다 훨씬 아름다운 정원이므로 직접 가보시는 것을 권장.. 더보기
나홀로 일본 전국 일주 #14 - 구레 전함 야마토 박물관 2015. 04. 22 (Day 15) 히로시마 Red Wing비교적 최근에 도입됬는지 곳곳에 홍보물이 붙어있는 것을 자주 볼 수 있습니다. 히로시마에서 약 1시간을 달려 구레에 도착합니다. 전함 야마토 박물관은 구레역에서 이어진 고가를 따라서 쭉 걷다보면 나옵니다. 전함 야마토 뮤지엄구레시해사역사과학관 박물관 앞에는 전함 무츠의 41츠 연장포 포신과 스크류가 전시되어있습니다. 입장료를 지불하고 들어서면 제일 먼저 보이는 것이 전함 야마토의 1/10 축소 모형입니다. 축소모형 임에도 불구하고 주변의 사람들과 비교 해보면 실제로 야마토의 크기가 얼마나 컸는지 상상이 되질 않습니다.일본 해군 역사상 가장 강력한 전함이자 자랑거리였던만큼 나이드 신 분들이 많이 계셨습니다. 어마어마한 무장과 다르게 실제로는 큰.. 더보기
나홀로 일본 전국 일주 #13 - 히로시마, 이와쿠니, 미야지마 2015. 04. 21 (Day 14) 히로시마 노면 전차입니다. 요코가와 역 앞입니다.원폭 돔을 가기 위해 탑승합니다. 원폭돔입니다.원래는 히로시마 상업전시관이라는 건물로써 히로시마 특산물을 진열하던 곳이었다고 합니다.원자폭탄의 폭발로 인해 건물 외벽과 돔 지붕 등이 소실 되었으나, 폭발의 충격파가 건물과 평행하게 놓여어서 완전히 파괴되지 않고 지금의 모습이 남았다고 합니다. 원폭돔 옆에는 원폭의 위험성을 알리는 캠페인과 함꼐 원폭돔의 지붕 부분이었던 기왓장을 만져볼 수 있습니다.고열에 노출되어 표면이 녹아버린 흔적이 그대로 남아있습니다. 원폭돔 근처로는 각 위령탑과 평화를 기념하는 상징물들이 있습니다.평화 공원은 전체적으로 밝은 분위기보다는 차분하게 가라앉은 분위기였습니다. 평화공원에서 도보로 10분.. 더보기
나홀로 일본 전국 일주 #12 - 미야지마 이쓰쿠시마 신사 2015. 04. 20 (Day 13) 구마모토에서 히로시마로 왔습니다.중간에 간몬 해협 쪽에서 잠시 시간을 보낼까 했으나 날씨가 영 좋지 못하였던 관계로 바로 히로시마로 왔습니다.숙소에 짐을 두고 이쓰쿠시마로 향합니다. 기차를 타고 미야지마구치 역에서 하차합니다. 역 앞으로 나와서 직진하면 이렇게 이쓰쿠시마로 향하는 페리를 탑승할 수 있는 항구가 나옵니다..JR패스를 사용하시는 분이라면 JR페리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비가 계속 내리다가, 멈추기를 반복합니다.신들이 내려왔었다는 이쓰쿠시마가 보입니다.구름이 내려와서인지 정말 더욱 신비로운 분위기입니다. 나라와 마찬가지로 이쓰쿠시마 역시 사슴이 많이 살고 있습니다.다만 나라의 사슴들과 달리 이 사슴들은 야생 사슴들로 센베나 다른 먹이를 주면 안된다.. 더보기
나홀로 일본 전국 일주 #11 - 유후인 온천 당일치기, 쇼야노 야카타 2015. 04. 19 (Day 12) 일정 계산을 잘못해서 구마모토에서 2박을 묵게되어 예정에 없던 온천을 가보기로 했습니다.미야자키를 가보려고 했으나 구마모토에서 대중교통만으로 당일치기를 하기에는 많이 무리가 있는 일정이었기에 온천을 선택했습니다. 큐슈에서 온천으로 유명한 곳 중에 특히 사람들에게 더 잘 알려진 벳푸와 유후인 중에 고민을 했습니다만벳푸는 커플이나 가족단위로 가기에 좋은 곳이라고 들었기 때문에 나중에 가족들이나 친구들과 오기로 생각하고 유후인으로 정했습니다. 구마모토 역에서 유후인을 거쳐서 벳푸까지 가는 유후인노모리 열차입니다.이 열차 역시 전 좌석 예약제입니다.당일에는 표가 없을 가능성이 매우 높으니 적어도 3-4일 전에는 미리 좌석을 예약해 두시고 타는 것이 좋습니다. 유후인 역입니.. 더보기
나홀로 일본 전국 일주 #10 - 구마모토, 아소산 2015. 04. 18 (Day 11) 가고시마에서 1시간. 구마모토로 왔습니다. 구마모토 역 주변에는 마땅한 호텔이 없어서 조금 떨어진 곳에 숙소를 잡았습니다.구마모토는 다른곳에 비해서 굉장히 깔끔하고 정돈된 느낌입니다. 이제 아소산을 향해 갑니다. 시간이 없어서 예약을 못하고 놓쳐버린 아소보이가 옆으로 지나가네요 아소 마스코트 쿠로아소역의 역장을 맡고있네요. 아소역에서 아소산까지는 버스를 타고 이동해야합니다. 종착역에서 내리시면 분화구 입구까지 옵니다. 원래는 분화구 입구에서 걸어서 올라가거나, 로프웨이를 타고 아소 산 분화구 근처까지 갈 수 있었습니다만, 마찬가지로 분화 경계레벨로 인해서 분화구 주변 2km 출입 제한 상태입니다.여기는 쇼와 화구랑 다르게 경찰과 산악보호원이 지키고 있으며, 수시로 .. 더보기